어린이와 청소년의 예술적 놀 권리를 위한 아지트 서서울예술교육센터‘가 지난 10월 8일(토) 양천구 신월동에 개관했다. 서울시가 조성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서서울예술교육센터는 2003년부터 방치된 옛 김포 수돗물공급장을 예술교육 전용공간으로 리모델링하여, 일반 시민 누구나 문화예술교육을 향유할 수 있는 문화플랫폼으로 재탄생하였다.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는 학교 연계 및 주말프로그램을 시범운영 중으로 자연의 생태가 어우러진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학교 밖 예술교육공간에서 통합장르로 구성된 미적체험 예술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학교 연계 프로그램은 초등(1~6학년) 및 중학교(1~3학년) 학급 및 그룹 단위로 모집하고 있으며, ‘창의적체험활동’ 및 ‘자유학기제’ 활동(동아리, 진로체험, 예술·체육) 등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도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수조의 비밀 동물만이 알고 있다!(시각예술, 연극, 문학), ▲‘아리’의 마을로 쓰윽~!(설치미술, 무용, 연극), ▲온몸으로 그린 그림(시각예술-미술, 무용), ▲꿈노리터 목공소(목공, 디자인), ▲SPACE 2016(건축, 그래픽, 사진/영상, 무용) 등을 운영한다. 주말/지역 연계 프로그램은 지역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무브무브 수조놀이터’(애니메이션, 미디어아트, 연극), ‘풍덩! 춤추는 공작소(시각예술, 무용)’에 참여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신청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www.sfac.or.kr)에서 로그인 후 ‘프로그램 신청/접수’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는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미적체험 예술놀이 콘텐츠를 개발·확산하고, 예술가교사(TA, Teaching Artist)가 상주하는 ‘아츠랩(Arts Lab)’ 운영을 통해 창작-연구-교육의 선순환 체계 구축 및 예술교육 전문인력의 예술놀이 실험이 가능한 열린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