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을 벗어나 공부도 잊고 순수하게 자연과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友樂部落)’이 개최되었다. 아이들이 진짜로 원하는 캠프가 시작된 것이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함께 하는 창의예술캠프 ‘우락부락(友樂部落)’은 전국 11세~13세 아동·청소년들이 방학기간 동안 낯선 공간에서 ‘예술가와 함께 놀고, 예술작업을 하는’ 창의예술캠프이다.
우락부락은 8월 1일(월)부터 8월 17일(수)까지 강원캠프를 시작으로 충남 공주, 경남 창녕, 전북 고창에서 지역별 2박 3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총 640명의 아동·청소년이 함께한다. 참가자들은 일상생활의 환경을 벗어나 쉽게 가보지 못했던 바다, 늪 등 낯선 곳에서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연극, 무용, 음악, 설치미술 등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지난 8월 1일(월)부터 8월 3일(수)에 열린 ‘우락부락 강원캠프’에서는 춘천의 폐역사인 백양리역 곳곳을 누비며 신문지로 설치미술을 경험하고, 염색놀이로 색의 마법을 체험하는 등 상상 속 놀이터 오즈(OZ)를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한편 2010년 시작된 ‘우락부락’은 획일화된 예술교육의 한계를 넘어 매 시즌 참신하고 흥미로운 워크숍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참가자들이 스스로 결과물을 창작해낼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2014년부터는 지역의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하여 보다 다양한 지역에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6 우락부락 강원캠프
사진제공 _ 강원문화재단 강원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