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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가 아니라 여정이다

박지은 릴리쿰 공동대표

다양한 매체에서 쏟아지는 상품 정보 속에 가성비를 따져보고 선택해 구매하는 데 시간과 정성을 들여가며 살아가는 소비자의 역할, 그 외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소비사회에 대한 비판은 쉽게 하지만 정작 전구 하나 갈아 끼우기, 바느질이나 뜨개질로 소품 만들기, 고장 난 물건 고쳐 쓰기 등 뭐 하나 쉽지 않은 일상을 보내면서 그 시간에 차라리 사고 말자며 나의 삶에서 ‘생산할 권리’를 밀어낸 것은 아닐지 생각해본다. 물건과 내가 맺고 있는 관계의 방식을 변화시키려면 삶에서 어떤 감각을 되살려야 할까. 삶의 방식으로서 ‘만들기’를 고민하며 제작의

창의, 미래를 여는 가능성과 실천

2018 문화예술교육 국제심포지엄 리뷰①

지난 5월 23일(수)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2018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문화예술교육 국제심포지엄 ‘4차 산업혁명, 문화예술교육의 재발견’이 열렸다. 올해 주간 행사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국제심포지엄 1부는 전체 행사 주제를 반영한 듯 로봇과 인간이 함께 등장하는 퍼포먼스 을 시작으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UCLA) 기계공학과 교수이자 세계적인 로봇연구의 메카 ‘로멜라(RoMeLa: Robotics & Mechanisms Laboratory)’ 연구소장 데니스 홍의 특별연설 , 그리고 데니스 홍과 미디어 아티스트 이윤준의 라운드 토크로 구성되었다. 창의력의 핵심, 호기심 행사 장소인 문화비축기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양현미 원장이 개회선언에서 말한 것처럼 3차 산업의 핵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