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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하는 자신감(Creative Freedom)을 북돋아주는 공간, 작업실

아이들을 위한 제3의 공간

[아르떼365]에서는 올 한해 C Program과 협업하여 ‘아이들을 위한 제3의 공간’을 주제로 아이들에게 영감을 주는 열린 공간, 어린이를 위한 공공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매월 한 번씩 소개한다. 넘나들며 배울 수 있는 성장과 자극의 기회를 제공하는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과학관의 사례와 함께, 공간을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공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아이들이 경험의 주인이 되는 ‘작업실’ 내가 좋아서 꾸준히 하는 ‘작업’이 있는가? 작업(作業)의 사전적 의미는 일정한 목적과 계획 아래 육체적 또는 정신적인 일을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유용한 목적 없이 지금

겨울과 나란히 걷는 방법

계절을 포착한 문화예술

겨울과 나란히 걷는 방법 계절을 포착한 문화예술 동빙한설(凍氷寒雪) 얼음이 얼고 눈보라가 치는 겨울입니다. 몸과 마음이 움츠러드는 날씨이지만 이 계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계절을 포착한 예술 활동을 통해 겨울과 나란히 걷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눈의 생생한 표정 일본의 아티스트 시부야 토시히코(Toshihiko Shibuya)는 스노우 팔레트(Snow Pallet) 작업을 통해 소복이 쌓인 눈의 생생한 표정을 표현합니다. 도넛 모양의 타원체나 높이가 다른 직사각형의 설치물 바닥에 형광 도료를 칠하고 눈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그의 설치 작업은 눈의 양과 유형, 햇빛의 노출 등 환경의 변화에 따라 풍경이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이다

박지은 릴리쿰 공동대표

다양한 매체에서 쏟아지는 상품 정보 속에 가성비를 따져보고 선택해 구매하는 데 시간과 정성을 들여가며 살아가는 소비자의 역할, 그 외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소비사회에 대한 비판은 쉽게 하지만 정작 전구 하나 갈아 끼우기, 바느질이나 뜨개질로 소품 만들기, 고장 난 물건 고쳐 쓰기 등 뭐 하나 쉽지 않은 일상을 보내면서 그 시간에 차라리 사고 말자며 나의 삶에서 ‘생산할 권리’를 밀어낸 것은 아닐지 생각해본다. 물건과 내가 맺고 있는 관계의 방식을 변화시키려면 삶에서 어떤 감각을 되살려야 할까. 삶의 방식으로서 ‘만들기’를 고민하며 제작의

1.장애인문화예술교육에대하여 (메인)

다르지만 다르지 않다

장애인 문화예술교육에 대하여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해 ‘다름에서 시작하는 예술’이라 표현한다. 다름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장애인의 경험과 생활환경이 비장애인과는 다른 독창성에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대부분 비장애인이 경험하지 못했거나 경험했지만 중요한 정보로 인식하지 못하여 무시하고 잃어버린 것들이다. 이에 다름에서 시작하는 경험과 표현을 기반으로 하는 장애인 문화예술은 작은 것의 소중함을 이야기하기에 또 다른 감동을 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