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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플레이리스트를 채울 친근한 음악수업

어쩌다 예술쌤⑮ 전통에 기반한 융복합 예술교육

우리는 예술교육의 가치와 목적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나 역시 십여 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전통예술교육을 받아 왔고, 직접 교육을 하고 있으니 예술교육이나 전통예술교육의 필요성은 매우 잘 알고 있다. 예술교육을 업으로 삼고 있는 우리 모두 그럴 것이다. 하지만 예술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충돌은 일어날 수 있다. 그것이 스스로 만든 것이든 타인에 의한 것이든 충돌의 경험이 있을 것으로 짐작한다. “왜 예술교육이 필요해요? 지금 이 시대에 전통예술이 왜 필요해요? 지금 그러한 교육이 이 시간에 필요한가요?” 예술교육가라면 이처럼 가슴 철렁한 말들을 들어 본

모든 젊음에게 창조적 가능성과 기회를

호주 아동‧청소년 복합예술기관 카클루

카클루(Carclew)는 남호주 지역 26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예술 형식(multi-art form)의 체험과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기관이다. 1972년 남호주 지역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공연센터로 출발한 카클루는 점차 지역의 청소년 예술활동 정책과 지원의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면서 청소년을 위한 복합예술기관으로 확대되었다. ‘모든 어린이와 젊은이는 변화하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항해할 수 있는 문화적이고 창조적인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비전 아래 워크숍, 행사, 예술 프로젝트, 지원 프로그램 및 예술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와 학습에 녹아든 예술 카클루는 남호주 지역에서도 소외계층 아동이 많은

지역과 사회를 인식하고 관여하는 예술

뉴질랜드 복합예술기관 테 투히

1975년 뉴질랜드의 창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여성 예술가 단체 ‘파쿠랑가 아트 소사이어티(Pakuranga Arts Society)’는 지역 예술가의 창작활동과 지역 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복합예술기관 ‘테 투히(Te Tuhi)’를 설립했다. ‘테 투히’는 지역 민담에 등장하는 탐험가의 배(Tuhi)를 상징하는데, 이러한 탐험가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예술가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것을 핵심 기능으로 하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현대 미술 공간 중 하나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회, 정치 및 환경 문제에 대한 강한 인식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더 넓은 지역에 대응하며 국제적으로도 활발한 전시의 결과물인 큐레이터 연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