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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 교육진흥원-국방정신전력원’ 업무협약 체결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양현미, 이하 교육진흥원)과 국방정신전력원(원장 조형찬, 이하 정신전력원)은 5월 3일(목) 교육진흥원에서 군 문화예술교육의 가치 확산 및 군 장병 창의성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젊은 군 장병의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예술 향유의 계기를 마련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모색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군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협력 연수를 기획·운영하고 ▲군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협력 확대 ▲기타 양 기관의 중장기적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협력사업 추진을 포함하고 있다.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예술교육 자산을 데이터베이스에 담다

미국 티칭 아티스트 길드

미국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양질의 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2014년 국립예술기금(NEA)의 ‘예술교육 전략’(Strategy plan for arts education), 2017년 ‘5년 연구 어젠다’(Five-year research agenda) 등 국가 정책과 연구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국가 차원의 전략과 정책, 연구와는 별개로 티칭 아티스트(Teaching Artists) 각자가 예술교육 현장에서 겪는 문제와 어려움은 다양하다. ‘미국 티칭 아티스트 길드’(National Teaching Artists Guild, 이하 TAG)는 예술교육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티칭 아티스트들이 크고 작은 사회변화를 이룰 수 있는 기술과 열정, 경험을 지녔다는 믿음 아래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고자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2004년 설립된 TAG는

<2018 상반기 아르떼 아카데미> 시작

삶과 예술사이, 성찰과 배움을 통한 성장

– 1월 8일(월)부터 문화예술교육 창의적 리더와 인재 양성을 위한 연수 시작 – – 창의적 프로젝트, 교원 대상 연수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86개 연수 과정 마련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양현미)은 1월 8일(월)부터 오는 2월 13일(화)까지 수도권 지역에서 <2018 상반기 아르떼 아카데미> 연수를 진행한다. ‘아르떼 아카데미’는 문화예술교육의 창의적 리더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문화예술교육 강사·기획자, 교원, 문화예술 관련 분야 행정가, 대학(원)생 등을 대상으로 주제별·단계별 연수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진행된 ‘2017 아르떼 아카데미’에서는 약 3,900여 명이 연수에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생생한 예술의 힘에 빠져 보라!

다시 기꺼이 눈 멀기

“<다시-눈먼-여름> : ‘눈먼’의 사전적 정의는 ‘어떤 것에 너무 반하거나 집착하여 맹목적으로 되는 것’이다. 무엇을 못 보게 되는 이유가 특정한 것에 대한 과도한 몰입이라는 ‘눈먼’의 부정적 함의는 어떤 것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거부함으로써 자신이 믿는 것에 오롯이 집중하는 긍정의 ‘눈먼’ 상태로 전환될 수 있다. ‘눈먼’으로 대변되는 저돌성과 몰입, 자기 확신은 예술행위의 특성이자 그것을 가능케 하는 필요조건이다. 예술에 대한 열망으로 오로지 그 세계만 보던 소싯적 ‘눈먼’ 시선은 어떻게 진화하여 지금·여기에서 작동하고 있는가? 우리는 예술가로서, 예술교육자로서, 혹은 교육자로서 지금 무엇에 눈먼 상태인가? 우리는 이제

전문 인력 심화교육, 문화예술교육의 뿌리를 단단하게

2016 KCP(우수 교육 프로그램 수료과정) 성과공유회

지난 11월 16일(목)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이 개최한 ‘2016 KCP 성과공유회’(이하 성과공유회)가 진행되었다. KCP(KACES Certificate Program, 우수 교육 프로그램 수료과정)는 올해 교육진흥원이 신규 도입한 심화 연수 과정으로, 앞서 5월에 해당 사업을 수행할 디자인, 연극, 음악 분야의 총 3개 연구 단체를 선발했다.

아이들이 눈송이가 되어 내리는 시간

2016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계절이 보내준 선물’

아이들은 계절의 변화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매주 수요일 포일성모유치원에서는 2016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계절이 보내준 선물’이 진행된다.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생애주기별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전국 255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문화예술교육사 및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그중 용인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가 개발한 연극놀이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 ‘계절이 보내준 선물’은 수도권과 제주도의 국공립 및 사립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총 24주에 걸쳐 동화와 연극놀이를 통해 계절과 환경, 순환과정에 대해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상상과 현실의 접촉

아르떼 아카데미 해외전문가 연계연수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즉흥춤은 미리 안무된 형식이나 구조에 구애받지 않고 직관적으로 자유로운 흐름에 따라 매 순간 움직임을 만들어가는 표현방식을 의미한다. 특히 상대와의 신체적, 정신적 접촉을 유지해나가며 움직임을 만들어가는 접촉즉흥(Contact Improvisation)은 포스트모던 댄스에 하나의 분야를 이루면서 예술적 가치뿐 아니라 최근 일반인에게는 심적 치유의 효과로도 주목받고 있다. 계획과 효과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 안에서 즉흥춤은 어떤 가능성을 열어줄 수 있을까.

“예술엔 정답이 없다는 것을 아이들은 알고 있다”

문원초등학교 문화예술교육 담당 최나영 교사

초등학교 졸업 이후, 처음으로 교실에 들어섰다. 정면에는 칠판과 시청각 TV, 가운데에는 30여 개의 작은 책상과 의자가 줄지어 놓여 있었고, 뒤편 사물함 위엔 학급문고와 함께 찰흙으로 빚은 상상 동물 미니어처가 늘어서 있었다. 뒷벽에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책표지가 그려진 발표자료, 복도 창문 아래는 식물의 일생이 담긴 한 컷 만화 모음이, 그 위는 태양계 입체 모빌 몇 개가 공중에 매달려 있었다. 어린 날, 마냥 넓어 보였던 교실은 커버린 몸에 비해 매우 작아졌지만, 그곳에 모여 공부하고 친구를 만나는 아이들에게는 미래를 준비하는 꿈의 교실인 것만은 변함이 없었다.

사유와 상상을 디자인으로 엮다

아르떼 아카데미 '2016 디자인 생각지도 탐험'

문화예술교육이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교육의 중심에 선 교육자와 전문가들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교육진흥원)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잠재적 예비인력을 발굴하기 위해 주제별‧대상별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아르떼 아카데미(ArtE Academy, AA)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우수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KACES Certificate Program, KCP) 개발 연구’를 추진 중이며, 3개의 전문 기관을 선정하여 음악, 연극, 디자인 장르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잇는 연극 교육

이보늬 예술강사

이보늬 예술강사를 만나기 위해 ‘문화파출소 강북’을 찾았다. 이곳은 수유6치안센터를 리모델링한 제1호 문화파출소로, 이 지역의 치안기능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활동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일종의 문화예술 사랑방이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 문화보안관으로 상주하고 있는 이보늬 강사는 인터뷰 당일에도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연극수업을 마치고 바람처럼 달려왔다.

예술을 향하는 교육, 교육을 품은 마을

경기 세월초등학교 통합문화예술교육

아침부터 서둘러 세찬 소나기를 뚫고 여기저기 도로공사 구간과 굽이굽이 고개를 넘어 물 맑은 경기도 양평에 어렵게 도착했다. 아담한 세월초등학교에 들어서자 다행히 비는 멎었고, 막 2교시 끝나고 쉬는 시간이라 아이들 재잘거리는 소리와 발걸음으로 활기참이 느껴졌다. 교정 곳곳에는 고사리 손으로 직접 가꿔 제법 영근 고추, 가지, 오이로 빼곡한 텃밭과 해마다 벽면을 다양하게 채워나가는 타일아트, 시계탑을 채색한 벽화, 반짝이는 은박지 옷을 입은 석고상, ‘짜증’, ‘답답함’ 등 아이들이 밟고 싶은 단어들로 채워진 계단 등 아이들의 흔적이 여기저기 묻어있다.

현장의 지식과 치열한 고민이 만들어낸 또 다른 배움

2016 주간행사 '학습 실행 스튜디오' 참여 아르떼 동아리

2011년부터 시작된 학습공동체, 아르떼 동아리는 문화예술교육 현장인력의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만들어진 자발적 학습 실행 커뮤니티이다. 아르떼 동아리는 교육현장에서 실천하여 형성된 지식을 통합, 공유, 확산하는데 효과적으로 기능하고 있다. 올해도 다양한 학습주제와 대상으로 총 11개의 모둠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이중 4개 모둠이 5월 25, 26일 양일간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학습 실행 스튜디오’에 참여해 개발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연을 앞둔 이들을 만나 아르떼 동아리 활동의 이모저모를 물었다.

지속적이고 자발적인 학습의 가능성을 열다

문화예술교육 CoP(Community Of Practice)의 시작

진흥원에서 진행하는 문화예술교육 CoP, 학습공동체 아르떼 동아리 연수는 특정 지식분야에 대해 관심을 같이하는 구성원들이 자발적 모임을 통해 지식을 공유하고 학습하여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도록 돕는 모둠학습 중심 연수를 지향한다. 무엇보다도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학문적 접근 보다는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주제를 모둠참여자들이 함께 정한 뒤,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새로운 지식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자 유도했다.

더 가까이서, 더 먼저, 변화를 이끈다

아르떼, 새로운 10년을 말하다② 교육개발센터

교육개발센터는 예술교육연수와 대외홍보·국제교류, 그리고 신설되는 정보관과 아츠랩(Arts Lab)을 기획하고 운영하기 위해 교육개발팀과 대외협력팀으로 조직되었다.교육개발팀은 교육환경 변화에 맞는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국내외 문화예술교육계의 동향을 파악하고 현장에서의 고민을 연수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창의성은 삶의 기술이다

창의성은 삶의 기술이다

나이젤 메이나르드, 스튜어트 바터, 캐롤라인 허치키스 / 영국 아티즈

“창의예술교육이 무엇인가요?”
작년 한 문화재단에서 1년 동안 여러 초등학교에서 많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창의예술교육 수업을 한 강사에게 했던 질문이다. 그때 그는 조금 당황한 듯 한참동안 대답을 못했었다. 나는 그에게 “당신이 지난 1년간 창의예술교사로서 많은 아이들과 수업했다면 지금쯤은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라고 말했었다. 올해는 한 기관으로부터 내가 하고 있는 창의예술교육 프로그램 내용을 책자로 만들어 아직 경험이 없고 이제 시작하는 선생님들을 위해 배포하자는 제의를 받았다. 좋은 의도에서 시작된 제안이었겠지만, 나는 그것이 정말 새로 시작하는 교사들과 그들에게 배울 아이들에게 좋은 일일까 질문하게 된다.

아직 갈 길이 멀다

아직 갈 길이 멀다

학교문화예술교육 현장에 서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2005년부터 시행한 학교예술강사 지원사업이 올해로 10년을 맞았다. 2015년 현재, 국악·연극·영화·무용·만화애니메이션·공예·사진·디자인 등 8개 분야 예술강사 4,900여 명이 전국 8,200여 개 초·중·고등학교에서 문화예술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이 지금까지 공교육 현장에서 갖는 의미는 무엇이고, 예술교육의 본질에 접근하기 위해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는 어떠한지 곰곰이 따져볼 시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