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놀이'

최신기사

도시 속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놀이공간

도심 속 통합적 놀이공간 사례

오늘날 빌딩, 아파트, 도로, 주차장 등으로 채워지는 도시 공간에서 아이들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곳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아이들의 놀이공간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실내로 들어가거나 어른이나 아이들 모두 각자의 바쁜 일상에 쫓겨 찾는 이 없이 그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 하지만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놀고 싶은 욕구는 늘 존재한다. 바쁜 현대인들의 변화된 생활 방식에 맞춰 놀이공간의 개념도 점차 변화하여 놀이기구를 타고 뛰어노는 단순한 공간 개념이 아닌 놀이와 교육의 경계를 넘나들며 놀이, 문화예술, 여가, 신체적 활동을 통합적으로 할 수 있는 크고 작은 공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새롭게 생겨나고 있는 도심 속 통합적 놀이공간 사례를 살펴보자.

이진 예술강사

예술반찬으로 행복밥상을 차립니다

선덕보육원 이진 예술강사

해가 긴 여름임에도 숲 속 선덕보육원엔 이미 땅거미가 내려앉아있었다. 잘 살펴지지 않는 나뭇잎과 어렴풋이 보이는 능선은 이곳이 산 속에 위치해 있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렇게 주변을 살피는데 여름비가 발길을 재촉한다. 한 여름 밤, 국악기 소리가 이진 예술강사로부터 아이들의 손과 귀, 마음을 통해 울리고 있었다. 어쩌면 그 한적한 시골길을 지나는 어떤 이도 우연히 들었을 일이다.

지금 기분 어떠세요?

지금 기분 어떠세요?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놀이

관계 맺기는 대화로부터 시작되고, 진정성 있는 대화는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요? 예술과 놀이를 접목하면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술놀이 속에서 때로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보기도 하고, 감정을 표현하며 소통할 수 있는 즐겁고 새로운 방식을 배우기도 합니다. 감정을 발견하고 기록하고 표현할 수 있는 예술놀이를 소개합니다.

여름을 이기는 선조들의 지혜

단오맞이 전통놀이

따스한 햇볕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요즘, 올해에도 어김없이 단오가 찾아왔습니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매년 음력 5월 5일(올해는 6월 20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에 앞서 풍년을 기원하고 여름 질병과 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다 함께 음식을 나눠 먹고 놀이를 즐기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창포물에 머리감기, 부채 만들기, 수리취떡 만들기, 씨름, 그네뛰기 등이 단오의 세시풍속입니다. 현대인의 삶 속에서 단오를 기리는 문화는 많이 사라졌지만 올해는 바쁜 일상에 잠시 쉼표를 찍고 여름을 맞이할 준비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단옷날 아이들과 함께하기 좋은 전통놀이들을 소개합니다.

예술가와 아이들의 40계단 습격사건

2015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예술가와 꽃장난’ ‘예술가와 이야기꽃’

부산의 근대사에서 중심부 역할을 했던 중앙동 일대는 이후 사무실 밀집 지역이 되면서 밤이면 공동화가 일어나는 지역이 되었다. 요즘도 많은 밥집들이 퇴근 시간 후 한두 시간이면 문을 거의 닫고, 늦게까지 문을 여는 술집도 많지 않다. 유동인구가 조금만 있어도 밤이 되면 화려한 간판을 밤늦도록 밝혀놓는데, 중앙동 일대는 오히려 고즈넉하다 못해 스산한 느낌까지 든다. 밤늦게 대리운전을 시도했다가 실패할 확률이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가늘고 길게

선으로 하는 미술놀이

선은 주로 그림의 윤곽을 나타내는 역할을 하지만 때로는 선 자체가 그림이 될 수 있습니다. 점이 모이면 선이 되고, 선이 모이면 면이 되어 하나의 그림이 될 수 있으니까요. 가늘고 긴 선들이 모여 그림을 채우면 어떤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까요?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재료와 간단한 아이디어를 더하면 그림 속 독창적인 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눈 녹듯 곱게 번지는

크레파스 놀이

주말마다 아이들과 별다른 놀잇감 없이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고민인가요? 그렇다면 크레파스만으로도 하루가 금방 지나가는 재미있는 놀이를 소개하겠습니다. 크레파스는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는 용도로 사용하지만, 헤어드라이어나 전자레인지로 열을 가하면 더욱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변신한 크레파스의 모습에 분명 깜짝 놀라게 될 거예요. 크레파스를 녹여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작품, 지금 바로 함께 해봐요!

때로는 힘을 빼야한다

협력을 이끄는 공동체 놀이

함께하면 나눌 수 있는 즐거움도 배가 됩니다. 하나의 목적을 향해 서로 협력한다면 혼자서는 이루기 어려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문화예술교육이 추구하는 가치도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요? 다양한 문화예술의 현장에서 활용된 바 있는 협력을 이끄는 공동체 놀이를 소개합니다.

만남 나눔 소통이 있는 문화예술교육

5월 문화예술교육이 있는 날

우리는 스스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켜켜이 쌓여가는 시간들 속에서 현실을 살아가다보면 자연스레 ‘나’는 없어지고 ‘현재’만 남는 경우가 많다. 문화예술교육은 나를 바라봄과 동시에 다른 사람을 살펴 볼 수 있는 ‘숨’ 구멍이다. 과정을 함께함으로써 서로가 빛나는 존재로 공존하며, 이해와 배려에 기반한 공감을 키워 서로를 이을 수 있는 통로를 만들어 낸다.

소리를 발견하고 채집하고 조율하면

자연을 연주하다

음악은 아주 가깝고 사소한 일상에서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무, 물, 과일, 새는 종종 음악을 연주하는 악기나 악보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자연은 씨앗을 잉태하고 풍족한 먹을 것과 맑은 공기, 휴식을 제공하는 것 이외에도 사람들에게 참 많은 것을 주는 것 같습니다. 자연이 연주하는 훌륭한 음악에 귀기울여보세요.

몸짓은 비트를 싣고

몸으로 연주하기

쿠궁, 짝, 쿠궁, 딱!
아니, 이게 무슨 소리죠? 바로 몸을 두드리는 소리입니다. 몸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악기입니다. 가슴을 두드리고, 발을 구르고, 손뼉을 치면 이 두드림이 서로 어우러져 멋진 박자를 만들어내니까요. 몸에서 나는 다양한 소리를 활용하여 나만의 박자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누구나 훌륭한 연주자가 될 수 있는 바디퍼커션(Body Percussion)과 박자놀이를 소개합니다.

분필로 지구정복!

세상을 가득 채우는 알록달록 분필 놀이

어린 시절 분필로 교실 칠판을 가득히 채우거나 골목 담벼락에 낙서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분필은 딱딱하고 거친 표면 위에도 색깔이 그대로 드러나고, 문지르면 가루가 되어 멋진 효과를 낼 수 있는 훌륭한 놀이 재료입니다. 분필만 있다면 누구나 창의적인 예술가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분필로 그림을 그린다면 어떤 그림이 완성될까요? 분필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들을 소개합니다.

신비한 세상 속으로

거울을 이용해 다양한 패턴을 만들어 보는 일은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특히 각도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다르거나, 거울로 둘러싸인 공간에 들어서면 또 다른 차원에 들어서 있는 것처럼 신비로운 느낌을 얻기도 하죠. 거울을 활용한 예술수업은 쉽게 무용수업 등에서 나의 얼굴이나 몸짓을 바라보고, 움직임을 관찰하는 정도로 생각하기 쉬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