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지구를 지키는 방법
기후와 환경을 생각하는 예술
프로젝트 궁리
4월 22일은 전 세계 시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우리 지구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지구의 환경을 위해 행동하는 ‘지구의 날’입니다.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지구를 지키기 위한 예술만의 특별한 방법을 소개합니다.
미술관에 에어컨이 고장 난다면?
무더운 여름날, 명화가 녹아내린다면 어떨까요? 생각만 해도 끔찍한 이 상상은 오스트리아 디지털 아티스트 알퍼 도스탈(Alper Dostal)에 의해 현실이 됩니다.
그는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뜨거운 전시회'(Hot Art Exhibition) 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 반 고흐의 작품부터 뭉크, 피카소의 작품까지 세기의 명작이 뜨거운 열에 의해 녹아내리는 모습을 3D로 시각화하여 보여줍니다. 환경오염으로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 작품은 마치 지구가 우리에게 보내는 경고를 보는 듯합니다.
해양생태계의 위기
해양오염의 주범인 섬유산업 폐기물! 폐기물을 활용하여 해양 오염을 경고하는 예술가가 있습니다. 바로 포르투갈의 섬유예술가 바네사 바라가오(Vanessa Barragao)입니다. 그는 섬유산업 폐기물로 멸종 위기에 놓인 산호, 백화현상이 진행된 산호 등을 표현함으로써 섬유산업이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줍니다.
매연으로 그림 그리기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에 재학 중이던 아니루드 샤마(Anirudh Sharma)는 아침엔 하얗던 티셔츠가 점점 검게 변하는 모습에서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게 됩니다. 그는 자동차의 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재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그래비키랩스(Graviky Labs)를 설립하고 수년간의 연구 끝에 ‘에어 잉크(AIR INK)’를 만들어냈습니다.
자동차의 배기가스와 배기관의 그을음으로 만들었지만 인체에 무해한 에어 잉크는 수많은 예술가의 손을 거쳐 멋진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합니다. 그래비키랩스는 “더 적은 오염, 더 많은 예술 – 그것이 우리가 가고 있는 길”이라고 말합니다.
예술이 보내는 메시지 잘 받으셨나요? 우리의 지구를 지켜내는 방법은 늘 우리 주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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