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영 상호교류의 해 맞아 영국 노인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10명 방한 –
– 컨퍼런스, 워크숍 통해 노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의 역할 모색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양현미)과 주한영국문화원(원장 마틴 프라이어)은 지난 5일(화)과 6일(수) 이틀에 걸쳐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의 일환으로 <한‧영 컨퍼런스: 창의적 나이듦(Creative Ageing)>을 개최했다.
지난 8월, 한국은 65세 이상 인구가 14% 넘기며 ‘고령사회’에 진입하였다. 이에 노인복지와 함께 노인들의 행복한 삶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한‧영 컨퍼런스: 창의적 나이듦(Creative Ageing)>은 ‘고령화 사회’에 대한 공통의 도전 과제를 가지고 있는 한국과 영국이 세대 간 단절, 치매 노인의 증가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주목하여 고령 친화사회로 가기위한 방향을 모색하고자 만들어진 자리이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문화기반시설 디렉터, 전문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10명의 영국 전문가들이 방한했으며, 15명의 한국 연사들이 참여하여 양국간의 현황과 사례를 공유하는 컨퍼런스, 라운드테이블 및 워크숍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2017한-영 컨퍼런스 : ‘창의적 나이듦’에 대한 교류
먼저, 지난 5일(화) 진행된 한‧영 컨퍼런스에서는 노인을 위한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이 개발되도록 영국 전역의 예술 기관을 후원하는 영국배링재단(The Baring Foundation)의 디렉터인 데이비드 커틀러(David Cutler)가 발제자로 참여하여 영국의 고령자 대상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을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노년 예술 수업’의 저자이기도 한 고영직 문화평론가가 <새로 쓰는 ‘노년학개론’을 위하여>를 주제로 문화 생산의 주체로서 새로운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의 접근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다음날인 6일(수)에는 미술관 및 박물관 내에서의 창의적 고령화 프로그램 사례, 노인 대상의 창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사례 및 성과측정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및 워크숍이 진행됐다.
‘창의적 소통: 어르신을 위한 창의 예술활동 실행하기’ 해외전문가 초청 워크숍 진행
또한 지난 13년간 해외 문화예술교육 전문가 초청워크숍을 꾸준히 진행해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지난 6일(수) 국립현대미술관과 9일(토) 부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감만창의문화촌에서 ‘46차 해외전문가 초청워크숍’을 개최했다. 영국의 고령자 대상 매개자 교육 전문가인 페니 앨런과 다이앤 애먼스가 함께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30명을 대상으로 ‘창의적 소통: 어르신을 위한 창의 예술활동 실행하기’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는 “<한‧영 컨퍼런스: 창의적 나이듦(Creative Ageing)>은 노년의 새로운 문화적 양식을 만듦에 있어 문화예술교육의 역할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며, “이번 자리가 영국과 한국의 ‘고령화 사회에서의 예술의 역할’에 대한 현황과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고령 친화적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양국 성장의 첫 걸음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