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4일,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제36차 유네스코 총회에서 「서울 어젠다 : 예술교육 발전목표」가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 2010년 5월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결과물인 ‘서울 어젠다’의 이행과 관련하여 유네스코 및 회원국에 적극적인 후속조치를 권고하고, 그 일환으로 매년 5월 넷째 주를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으로 선포한 것이다.
이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매년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기념하여 문화예술교육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변화와 성과를 점검·공유하고, 나아가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 2012년부터 매년 5월 넷째 주, 서울과 전국 곳곳에서 심포지엄, 전시, 학술행사, 체험 워크숍 등이 진행되었으며 작년까지 20만 명이 이상이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이하 주간행사)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였다.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 개막식(왼), 폐막식
2017년 주간행사는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일반 시민의 참여와 체험 등 대국민 축제형 행사보다는 전문가·관계자들의 지식·정보·학습의 장(場)으로서의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문화예술교육 정책 수립 이후, 그동안 각자의 영역과 자리에서 숨 가쁘게 달려온 관계자들이 모여, 문화예술교육 정책의 지향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향후 우리나라 문화예술교육의 방향성을 고민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에 영향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공식 프로그램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주간행사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포럼과 문화예술교육 관련 학회 연합 세미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시연 및 워크숍 등을 통해 ‘예술적 전문성’을 토대로 학교·사회와 협력하는 다양한 예술가, 교육에 참여하는 예술가 등 예술가의 새로운 역할모델과 사례에 대해 집중 논의해보고자 한다. 더불어 아르떼 펠로우, 대학(원)생 논문대회 등 주간행사 대표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역량 있는 예술교육가와 신진 예술교육 연구자를 발굴해 나가고자 한다.
오는 5월 24일(수)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한남동 블루스퀘어 일대에서 진행될 2017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의 세부 프로그램과 준비과정, 참여방법 등은 향후 [아르떼365]와 홈페이지(www.arteweek.kr)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2016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행사
아르떼 펠로우(왼), 유관학회 연합 세미나
콘텐츠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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