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주성혜)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와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재순)가 주최하는 <2016 드림스쿨 결과발표회>가 오는 11월 30일(수)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학로 예술극장(수원 이의중), 호남대 랄라라극장(광주 동신중), 충주학생회관(충주 탄금중) 등 각 지역에서 펼쳐진다.
<2016 드림스쿨 결과발표회>는 ‘드림스쿨’에 참여했던 중학생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주제로 선정해 완성한 뮤지컬과 연극을 창작공연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서울, 강원, 충북, 광주, 울산 등 5개 지역에서 펼쳐지는 이번 결과발표회는 학교 관계자 뿐 아니라 일반인도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드림스쿨’은 연극, 뮤지컬 등 공연예술 동아리 활동을 하는 중학생들이 현직 전문가들의 지도 아래 기획부터 제작, 실연까지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결과발표회에서 수원 이의중학교는 중1 생활을 옴니버스 형식의 음악극으로 만든 연극 , 강원 원주여자중학교는 뮤지컬 배우의 꿈을 이루기 위한 가족과의 갈등을 주제로 한 뮤지컬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주실까?>를 선보인다. 또한, 뮤지컬 동아리 활동 속 친구들과의 갈등과 해결을 주제로 한 충주 탄금중학교의 뮤지컬 , 학교생활 속 친구관계와 동아리 생활 등 일상을 바탕으로 한 광주 동신중학교의 뮤지컬 , 달과 별로 분장한 학생들이 각자의 장래희망을 이야기 하는 울산 호계중학교의 연극 <별을 쫓는 마라톤> 등 실제 학교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작품을 완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결과발표회는 학생들이 직접 연출부터 연기까지 모두 기획, 구성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취감도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드림스쿨’을 통해 학생들이 공연예술분야에 대한 꿈을 펼치는데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드림스쿨’ 사업에는 뮤지컬 <헤드윅> 손지은 연출, 극단 치악무대의 권오현 대표, 아신 아트컴퍼니의 이인복 프로듀서, 극단 논다의 강용복 제작감독, ㈜조은아트플러스의 이상율 제작PD 외 안무전문가, 작곡가 등 공연예술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직접 학생들을 지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