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오는 8월 27일(토) 제주도에서 제8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개최한다. 딩웨이(丁伟) 중국 문화부 부부장과 마쓰노 히로카즈(松野 博一)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 등 3국의 문화장관 등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2012년에 합의한 ‘상하이 액션플랜’에 따라 한‧중‧일 3국에서 1개 도시씩 총 3개 도시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하여 발표한다. 이에 따라 대구광역시와 일본 교토(京都) 시, 중국 창사(長沙) 시를 2017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공식 선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중‧일 문화교류 확대를 통한 문화연대 강화, ▲한‧중‧일 문화 발전을 위한 비전의 구현과 이행 강화, ▲동아시아 네트워크 협력 체계 구체화, ▲한‧중‧일 3국 공동의 문화가치 발굴과 인적교류 확대[한‧중‧일 청년 문화예술인력 공동 교육 연수 추진, 미술관, 박물관 등 공공문화기관 연결망(네트워킹) 강화], ▲한‧중‧일 문화올림픽 구현을 통한 상생 발전 추구, ▲문화유산 교류협력의 지속 추진 등의 합의사항을 담은 제주선언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또한 8월 27일(토)에는 한중, 한일 양자회담을 개최하여 중국과 일본과의 문화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중 양자회담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2년 북경동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양국 간 문화올림픽 추진을 위한 방안과 2017년 한중 문화주간 행사, 민간부문 교류 강화를 위한 한중문화교류회의 활동 지지 재확인 등을 논의하게 된다. 또한, 한일 양자회담에서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유치를 계기로 문화와 스포츠 분야에서 양국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올림픽을 추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한편, 8월 27일(토)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는 한중일 문화장관 및 대표단, 제주도민 등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3국 전통악기와 오케스트라 협연, 융·복합 공연 등을 포함한 한‧중‧일 예술제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동아시아 문화융성 시대를 여는 다양한 교류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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