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 프로젝트 제로(Harvard University, Project Zero)가 〈예술교육의 질적 완벽함〉을 주제로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하버드대학 교육대학원 ‘교육 속 예술(Arts in Education)프로그램 총괄담당자 스티브 세이델 등 5인의 주요연구진은 미국 정책가•연구자•행정가를 포함한 예술교육자들이 양질의 예술교육 및 교수법을 어떻게 정의하고 구상하는지, 교육자•행정가들이 양질의 예술교육 및 교수법에 있어서 생각하는 주안점은 무엇인지, 프로그램 기획 및 과정 가운데 내려지는 결정들이 교육과정의 질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등에 대한 논점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2009년 6월에 발표된 이 보고서는 양질의 예술교육 구상•경험하기(Envisioning and Experiencing Quality), 교육의 질 달성•유지하기(Achieving and Sustaining Quality), 현장에 적용하기(Quality in Practice) 등 3개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첫번째 세션 ‘양질의 예술교육 구상•경험하기’에서는 예술교육의 7가지 목표와 양질의 예술교육 요소를 보는 4가지 관점을 세부적으로 살펴본다.

 

■ 예술교육의 7가지 목표(The Multiple Purposes of Arts Education)

1. 창의적 사고능력 및 연결 짓기 능력을 강화한다(Arts Education should foster broad dispositions and skills, especially the capacity to think creatively and the capacity to make connections)
2. 예술적 기교•기법 교육을 하되 이를 최우선으로 두지 않는다(Arts education should teach artistic skills and techniques without making these primary)
3. 심미적 인지능력 강화한다(Arts Education should develop aesthetic awareness)
4. 세상에 대한 이해를 얻는 방식을 제공한다(Arts practices should provide ways of pursuing understanding of the world)
5. 지역사회, 시민•사회적 이슈에 참여하는 방식 제공한다(Arts education should provide a way for students to engage with community, civic and social issues)
6. 자기표현의 장을 제공한다(Arts education should provide a venue for students to express themselves)
7. 개인적 성장에의 도움을 준다(Arts education should help students develop as individuals)

■ 양질의 예술교육 요소를 보는 4가지 관점(The Elements of Quality Arts Learning as Seen Through Four Lenses)

1. 배우는 학생의 입장(student learning)
2. 교수법(pedagogy)
3. 사회•지역(community dynamics)
4. 환경(the environment)

 

한편 이 연구는 왈라스재단과 예술교육 파트너십의 의뢰로 진행되었다. 왈라스재단(the Wallace Foundation)은 ‘아이디어 지원 및 해결책 공유(Supporting Ideas. Sharing solutions)’를 캐치프레이즈로 하는 뉴욕시 기반 국립 자선재단으로 소외계층 아동교육 및 모두를 위한 예술을 지원하고 있다. 예술교육 파트너십(Arts Education Partnership, AEP)은 모든 아이들은 예술이 포함된 완전하고 경쟁적인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기지 아래, 미국의 모든 청년에게 양질의 예술교육을 제공한다는 미션을 통해 다양한 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자료 제공_ 국제교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