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 등 문화소외지역 400명 이내의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전교생 1인 1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예술꽃 씨앗학교’ 사업(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에 신한은행이 함께 나서게 된다.

 

지난 1월 16일(금)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임영석 신한은행 부행장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사무실에서 ‘예술꽃 씨앗학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은 ‘예술꽃 씨앗학교’가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국고 지원이 종료되는 학교를 ‘예술꽃 새싹학교’로 지정하여 후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4년간의 사업이 종료되는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경험 바탕으로 자생력 뿌리내릴 수 있도록
기업 사회공헌 통해 ‘예술꽃 새싹학교’ 지원 지속

 

‘예술꽃 씨앗학교’는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표현력을 키우고,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학교를 만들어가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 운영의지가 높은 학교를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하여 최대 4년간 국고지원을 통해 국악, 서양악, 영화, 연극, 뮤지컬, 디자인,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와 진흥원은 ‘예술꽃 씨앗학교’가 정부 지원이 종료된 후에도 자생력을 갖추어 공교육 내 문화예술교육 확대하고, 지역사회에도 그 성과를 확산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예술꽃 새싹학교’ 지원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과 신한은행의 후원을 통해 문체부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예술꽃 새싹학교(3~6기)‘ 총 30개교에 학교당 최대 3천만 원을 2년간 지원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 장관은 학교 문화예술교육에서의 ‘’예술꽃 씨앗학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문화융성은 미래세대에 예술씨앗이 뿌려지고 새싹이 지속적으로 트이는 과정에서 꽃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라면서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기업들이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에 더 많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예술꽃 새싹학교’에 4년간에 걸쳐 9억 2천만 원을 후원하는 신한은행의 임영석 부행장도 “학교 문화예술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은행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해 예술꽃 씨앗학교 지원 사업이 종료된 2기 16개 학교를 대상으로 2015년 ‘예술꽃 새싹학교’ 9개교를 신규 선정하여 지난해 선정된 3개교와 함께 올해 총 12개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 공모 및 선정은 오는 2월 중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소식은 향후 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아르떼365 소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