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소식

해외 문화예술교육 관련 소식을 전합니다

창의적인 시각으로 도시와 환경 디자인 해석

창의적인 시각으로 도시와 환경 디자인 해석 디자인은 쉽게 아티스트나 디자이너들만의 고유 영역으로 오해받기 쉬운 영역이다. 바르셀로나 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디자인 산업계, 기관과 일반 시민 등 디자인 활동 참여자들 간의 의사소통을 증진시키고 참여를 돕도록 ‘디자인 허브 바르셀로나Disseny Hub Barcelona’라는 프로젝트를 2008년 12월 출범시켰다. 디자인 허브 바르셀로나 프로젝트는 바르셀로나를 유럽의 디자인 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도시문화사업의 일환이기도 하지만, 바르셀로나 시와 카탈루냐 주정부의 지원, 지역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참여로,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이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 무엇보다 이

학교로 찾아가는 동거동락 뮤지컬 세계 순회 프로그램

학교로 찾아가는 동거동락 뮤지컬 세계 순회 프로그램   지난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쾰른에 위치한 하인리히-뵐 게잠트 슐레(Heinrich-Bӧll Gesamtschule)는 Young Americans들의 방문으로 술렁거렸다. 이들이 방문하기 전까지 학교 관계자들과 학생들 사이의 반응은 판이하게 달랐다. 오랜 기다림 끝에 기회를 얻게 된 학교 측의 들뜬 분위기를 그때는 학생들이 전혀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행사의 취지와 진행일정만 전해 들었던 학생들은 처음에는 무덤덤하게 행사를 시작했으나 3일 간의 워크숍 기간을 거치면서 뮤지컬이 주는 매력에 흠뻑 매료당했다.     별다른 기대와 반응을 보이지 않던 학생들이 42명의 Young Americans들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문화행정 인턴을 위한 문화예술 연수」

  올해 초 정부가 실업대책으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정부 각 부처의 본부 및 소속 공공기관의 청년·행정인턴을 대거 채용한 바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행정인턴 48명을 채용하였고 단순히 일자리 창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채용된 인력들의 역량을 개발하고 강화하기 위해 문화예술 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 전문기관으로서 기존에 문화예술교육 아카데미 CETA 운영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발휘, 이번 연수를 진행하게 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본 연수는 지난 2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마련한 문화체육관광부 및 소속 공공기관 행정인턴과의 간담회 이후 행정인턴들간의 두 번째 만남의

이대영 원장 영국 방문기2 – ‘창의적 파트너십(CP)’ 주관 국제회의 참가

  한국의 예술교육정책은 우리가 풀어가야 할 예술교육의 문제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많은 예술가와 작품들이 있음에도 이를 즐기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종전의 교육시스템은 음악과 미술을 제외하고는 예술교육의 혜택을 받을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2004년,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문화예술교육활성화 계획’을 수립하였습니다. 한국의 예술교육에 대하여 말씀드리기 전에 한국의 문화적 특성에 대하여 잠시 말씀드릴까 합니다. 오래 전부터, 한국의 삶은 유희적이었고 창의적이었습니다. 출생에서 죽음까지, 그리고 음력을 기반으로 한 24절기의 축제들이 우리의 삶에 녹아 들어 삶을 통해 문화를 즐기는 것으로 승화시켰습니다. 우리는 이를 “신명문화”라 하였고

시니어 브로드캐스팅

시니어 브로드캐스팅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소개한다. 그 중 노인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관악공동체라디오 2기의 수업 장면이다. 주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예술교육은 전통문화에 관한 것이 대부분인데, 최근에는 새로운 분야에 대한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되고 있다. 관악공동체라디오에서 진행한 미디어 교육은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직접 대본을 구성하고 방송제작과 진행까지, 라디오방송의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배운 내용을 금방 잊어버리고 방송기기를 다루는 데 서툰 어르신들이지만, 하나라도 놓칠세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개최

  다문화주의는 문화적 다양성 인정을 기반으로 하여 인권(시민권, 사회권)의 개념이 더해져 인종뿐 아니라 종교, 연령, 삶의 방식 등의 차이에 대해 배려하는 것이다. 캐나다에서는, 인구학적 다양성(인종, 민족구성)과 사회적 관용성(문화적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고 관용하는 개인의 태도), 다문화의 이념과 가치를 실천할 만한 정부의 법과 정책이 모두 갖춰져야 다문화주의로 정의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이주결혼여성과 이주노동자의 문제 외에도 새터민들의 한국 적응 문제가 있다. 장기적으로는 남북한 통일 이후 남북한 주민들의 사회문화 통합 차원에서도 ‘다문화’를 적용할 수 있다. 현재 국적ㆍ인종ㆍ민족이 해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지 인종적 측면, 사회제도적 측면,

시인의 마을, 뱃노래 마을을 꿈꾸다!

우리동네 문화 살리기 시인의 마을, 뱃노래 마을을 꿈꾸다! “저는 전라남도 소포리에서 온 주민입니다. 저는 문화가 꼭 그렇게 거창한 것이라고만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땅에 씨 뿌리고 새참 먹고 노래하는 것도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를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면 곧 예술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여기 오신 많은 문화예술 전문가분들께서 우리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해주신다면 우리 주민들은 적극적으로 함께할 것입니다.” 지난 2월 26일 개최된 「2009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시범사업」설명회에 참가한 소포리 이장님의 말씀이었다. 생활문화공동체의 개념이 무엇인지, 어떤 사례를 참고할 수 있는지, 실제 사업에

난타와 함께한 제주 아르떼 캠프

난타와 함께한 제주 아르떼 캠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지난 1월 28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제주지역 복지시설 아동 200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인 아르떼 캠프를 개최하였다. 그간 지리적 특성상 아르떼 캠프와 기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웠던 제주도의 보육원,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위한 자리였다. 아르떼 캠프는 평소 문화예술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복지시설 아동들에게 국내의 다양한 어린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형태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사업에 참여한 지역센터나 아동복지시설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다. 국내의 대표적인 문화상품인 ‘난타’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을 관람하고